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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브라질월드컵 앞두고 베컴과 함께 박지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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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브라질월드컵 앞두고 베컴과 함께 박지성 재조명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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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 베컴과 월드컵서 어깨 나란히 한다'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박지성(33·은퇴)을 재조명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맨유의 전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39·은퇴)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월드컵 3개 대회 연속골을 넣었다. 박지성도 같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2010년 2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AC 밀란과 맨유전에서 두 선수가 맞대결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 맨유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지성은 월드컵 통산 3골을 넣은 베컴과 동률을 이룬다"고 조명했다.[사진=맨유 인스타그램 캡처]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포르투갈전에서 16강 견인골을 기록한 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프랑스와의 맞대결에서는 후반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서 그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굳히는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결국 박지성은 안정환(38), 사미 알 자베르(42·사우디)와 함께 월드컵에 출전해 아시아 최다골을 기록한 선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베컴 또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프리킥골을 넣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스웨덴과의 경기서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이후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steelheart@sportsq.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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