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우 기자]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지난해 전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축구매체 프랑스 풋볼는 26일(한국시간) "2014년 축구선수와 감독의 소득 랭킹을 조사한 결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 급여와 다양한 보너스, 스폰서 수입 등을 통해 6500만 유로(785억원)을 벌어들였다. 또 최근 터키 항공사와 FIFA 콘솔 게임 기업 등과 2800만 유로에 계약했다.
메시는 이번 조사를 포함해 통산 5번째 1위를 기록했다. 2015년에도 1위에 오를 경우 총 6차례 1위를 기록한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과 동률이 된다.
메시에 이어 2위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수입이 1500만 유로가 늘어난 5400만 유로(653억원)를 기록했다.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동료 가레스 베일은 2300만 유로(280억원)로 6위에 올랐다.
호날두 뒤를 이어 메시의 바르셀로나 동료 네이마르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36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700만 유로가 증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듀오 로빈 판 페르시(2500만 유로)와 웨인 루니(2250만 유로)는 각각 5, 7위를 차지했다. 최근 이적설이 돌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150만 유로로 8위를 마크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게에로(2120만 유로)는 30만 유로 차로 9위를 기록했다.
사령탑 중에서는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1300만 유로(216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140만 유로를 번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2위로 제쳤다. 3위는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1120만 유로)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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