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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자란 곳은 전남 강진 월출산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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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자란 곳은 전남 강진 월출산 밑?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6.15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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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이강인이 자란 곳은 전남 강진 월출산 밑?

곱상하게 생겼지만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우직하게 자기 할 일을 헤쳐 나가는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외모. 20세 이하 대한민국 청소년 축구의 핵으로 떠오른 이강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남자대표팀이 예상 밖 선전을 하며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와 우승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되자 전국적으로 응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남 강진 월출산 자락의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월남사지 삼층석탑.
전남 강진 월출산 자락의 가볼만한 곳으로 꼽히는 월남사지 삼층석탑.

 

특히 이강인(19·발렌시아)이 유년시절을 보낸 전남 강진 월평리에서도 우승 염원이 높다. 월출산 국립공원 기슭에 자리한 이 마을에는 이강인이 초등학교 3학년 때 스페인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살았던 외할머니댁이 있다.

외할머니 김영례(86)씨는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손주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기를 기원했다.

한편 월출산 남쪽 자락에는 달월(月)이 들어간 지명이 두어 개 있다. 이강인의 외가인 월평리를 비롯해 월하리,송월리가 그 동네들이다.

그 근처에는 녹차를 만들기 위해 키우는 강진다원과, 천년 고찰인 무위사, 월남사지 삼층석탑(보물 제298호) 등이 있다. 무위사 법당인 극락보전은 국보 제13호로 지정됐을 만큼 건축미가 뛰어나다.

월출산 기슭의 강진 차밭과 무위사,월남사터 등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는 여행지들이다.

수수하고 강직한 인상을 풍기는 이강인. 결승전을 앞두고 그가 성장한 곳까지 흥밋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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