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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8월 축제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더위와 탈수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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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8월 축제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더위와 탈수 경계해야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6.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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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두영 기자]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이 뭔데 그렇게 인기가 많을까?

방송사 KNN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오는 8월 3일 오후 7시30분, 여름피서지로 유명한 부산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작해 광안대교,벡스코 등으로 뜀박질을 하는 축제다.

이 행사에서 특히 눈여겨봐야 할 것은 참가자들의 성비율이다.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많다. 올림픽대회처럼 기록을 재지 않아서 거북이 마라톤으로 달려도 누가 뭐라는 사람은 없다.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KNN 제공]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KNN 제공]

 

그러나 무더위가 있는 여름밤에 땀을 흘리며, 그것도 입장료 4만원이나 지불하고 뛴다는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7km 달리기 후 벌어지는 EDM파티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밤바다를 보며 달리고,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며 마시는 축제가 이 행사다.

그러나 2018년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 후기는 참고할 만하다. 뛰다가 물을 마실 곳과 EDM 트럭이 부족하고 광안대교를 돈 받고 빌려주는 것에 그쳤다는 혹평이 나올 정도여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그 외 6월에 가볼만한 부산의 행사로는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 전당,해운대 구남로 등에서 펼쳐지는 부산국제 매직페스티벌이 가장 크다.

광안대교 야경. [사진출처=누리부산]
광안대교 야경. [사진출처=누리부산]

 

국내외 해외의 유명한 마술사들과 아마추어 마술사들이 참여해 마술대회, 갈라쇼 등을 펼치며 무료 버스킹 마술공연도 이어진다.

또 6월 21~22일 부산 서구 임시수도 기념 거리에서는 임시수도 부산의 역사를 돌이켜보는 행사가 펼쳐진다. 6.25 전쟁 때 부산은 약 1,000일 동안 임시수도 역할을 했다.

임시수도 정부청사·대통령 관저 및 임시수도 기념거리 등에 야간까지 불이 켜져 야경을 감상하며 역사투어, 스토리 체험, 피란 시절 음식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6월 20~23일 영화의 전당에서는 음식 칼럼니스트들이 참여해 음식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속 음식을 즐기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도 열린다.

다큐멘터리 1편을 포함해 장편영화 15편이 축제기간에 상영된다.

한편 부산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즐비한 해수욕장이 으뜸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해 노을이 유난히 아름다운 다대포해변,국내 제1호 해수욕장인 송도해변, 물이 잔잔해 가족피서지로 안성맞춤인 송정해수욕장 등은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물놀이 여행지다.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 정식개장한다. 그 밖의 부산 소재 해수욕장은 이미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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