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두영 기자] 갑자기 한파가 몰아치며 제주도 여행을 더욱 그리워하게 한다.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12월에 가볼만한 장소 10곳을 소개한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표선면 표선 소금막해변, 강정포구 등 일몰을 보기 좋은 곳으로 추천됐다.
특히 동일리에서는 2019년 12월 28일 해넘이축제가 열리고, 밤하늘을 밝히는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표선리는 한라산 너머로 해가 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위치다.
그 외 관탈섬과 보길도가 조망되는 한라생태숲 전망대, 차귀도가 손에 잡힐 듯이 다가서는 수월봉 팔각정, 등대가 있는 제주시 사라봉도 낙조 감상에 좋은 여행지들이다.
설경 감상과 눈속에서 노는 놀이는 오는 21일부터 2020년 1월 19일까지 제주윈터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어리목광장이 좋다. 눈썰매,컬링,투호,윷놀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218 ‘제주신화전설탐방로’는 흥미로운 걷기코스다.
제주도를 본뜬 모양에 총 5개 코스와 14개 조형물 쉼터가 마련돼 있으며 둘레길을 1시간 정도 걸을 수 있다.
또 다른 걷기 코스는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궁대오름(궁대악). 정상높이가 239m로 나지막하고 경사면이 완만한 기생화산이다.
편백나무,삼나무,상수리나무 등 생태가 좋고 잘 가꿔져 있어서 온가족이 둘러보기 좋다. 전문가 해설을 들으며 생태공부도 할 수 있다.
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최고의 카페는 제주시내에 위치한 ‘수상한 집’이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음미하며 국가폭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다.
조작간첩 피해자인 강광보씨의 부모가 지은 집으로 기념관,게스트하우스,카페,강의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제주도에서는 겨울에도 식물이 화려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는 ‘팜파스 그라스’, ‘카페글렌코’ 등 특이한 카페가 있다.
또 독특한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따위를 사먹을 수 있는 ‘한라산빵 1950’ 등 이색 베이커리도 있다.
서귀포 시내는 야간에 음악을 즐기며 맥주,칵테일 등을 마시며, 해외여행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느껴보는 장소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서귀포시 중앙로 제주약수터 앞에서 ‘서귀포펍크롤’이 이뤄진다. 펍크롤은 가볍게 음주를 즐기며 밤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날씨가 따스해 겨울에도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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