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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핸드볼 전지연 “경기당 5골씩 넣고 싶다”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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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핸드볼 전지연 “경기당 5골씩 넣고 싶다” [파리 올림픽]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7.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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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뛰어 5골씩 넣고 싶다.”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전지연(21·삼척시청)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이같이 말하면서 “저의 장점인 긴 체공시간을 살리고 상대 골키퍼를 잘 파악해서 최대한 슛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했다.

국가대표 21살 막내 전지연은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H리그 전신) 베스트7 라이트 윙에 선정됐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삼척시청 전지연.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삼척시청 전지연.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그는 2023~2024시즌 신한 쏠(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후반기에 복귀했다.

라이트 윙과 라이트 백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8경기 동안 15골을 터뜨렸다. 찬스가 나면 주저하지 않고 파고들어 돌파와 속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에는 4경기에서 12득점을 기록했다.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전지연은 "많이 떨린다"며 "최선을 다해 뛰면서 핸드볼도 알리고 나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젊은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전지 훈련을 통해 수비 위치 선정에 대해 많이 배웠다. 그는 "키 크고 힘 좋은 상대에게 약은 플레이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힘 좋은 상대에 힘으로 맞서기보다 변칙 플레이로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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