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프방크와 마지막 대결서 터키컵 우승팀 확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연경(26·페네르바체)이 맹활약한 가운데 소속팀도 터키컵 2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터키컵 갈라타사레이 다이킨과 2차전에서 15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김연경을 앞세워 3-0(25-12 25-16 25-22)으로 가볍게 이겼다.
페네르바체는 블로킹으로만 8점을 올리고 서브로 7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갈라타사레이를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김연경과 가레이 페르난다가 페네르바체의 공격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서브와 블로킹으로 1점씩 올렸고 9%의 공격 성공률과 55%의 리시브 성공률을 기록했고 페르난다도 서브로만 5득점을 올리는 등 14득점을 기록하며 페네르바체의 공격을 이끌었다.
엑자시바시 비트라와 경기에서 3-2로 이긴 뒤 2연승을 달린 페네르바체는 오는 14일 바키프방크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바키프방크도 갈라타사레이와 엑자시바시 비트라를 모두 3-0으로 꺾어 2연승을 달렸지만 3-2 승리가 있는 페네르바체(승점 5)에 앞선 승점 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약 페네르바체가 바키프방크전에서 3-0 또는 3-1 승리를 거둔다면 터키컵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지만 3-2로 이긴다면 공방률을 따져봐야 한다. 지면 바키프방크의 우승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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