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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5점' 최다득점 활약, 터키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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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25점' 최다득점 활약, 터키컵 준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4.14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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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프방크에 2-3 패배, 리그 플레이오프로 설욕 노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연경(26)의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컵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페네르바체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득점과 서브에서 1위에 오르며 국제적인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김연경은 14일(한국시간) 이즈미르 아타투르크 발리볼홀에서 열린 터키컵 풀리그 3차전 바키프방크전에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2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2-3(25-20 25-23 23-25 18-25 12-15) 패배를 막지 못했다.

▲ 김연경(오른쪽)이 터키컵 바키프방크전에서 25점을 올렸지만 페네르바체가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12일 엑자시바시전에서 환호하는 김연경(오른쪽).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홈페이지 캡처]

터키컵은 정규리그 상위 8개 팀이 1라운드를 치른 뒤 여기에서 통과한 상위 4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짓는 방식이다. 페네르바체와 바키프방크는 각각 갈라타사라이 다이킨과 엑자시바시 비트라를 꺾고 2승씩을 기록해 이날 경기가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과 하빌류코바의 공격을 앞세워 1,2세트를 먼저 따내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정규리그 1위 바키프방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낸 바키프방크는 기세를 이어 4,5세트마저 쉽게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트득실율에서 간발의 차로 밀리며 바키프방크에게 정규리그 우승을 내줬던 페네르바체는 컵대회에서도 우승을 눈앞에 두고 또 다시 좌절해야했다.

컵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페네르바체는 다음주부터 리그 플레이오프 일정을 소화한다. 페네르바체는 4강에서 정규리그 3위 엑자시바시와 격돌할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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