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민기홍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워를 가진 축구 선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트위터는 5일 32개국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어간 736명 가운데 트위터 계정을 보유한 300명을 대상으로 팔로워수를 조사해 발표했다. 트워터는 세계인의 축제인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흥미로운 수치를 내놨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가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석권했던 호날두(@Cristiano)는 세계 최고의 실력답게 2643만 9000여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해 1위에 올랐다.
호날두에 이어 네이마르(브라질)와 웨인 루니(잉글랜드)가 뒤를 이었다. 네이마르(@neymarjr)는 1069만 7000여 명, 루니(@WayneRooney)는 874만 7000여 명의 팔로워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4~6위는 스페인 선수들이 자리했다. 안드레스 아니에스타(@andresiniesta8)와 헤라르드 피케(@3gerardpique), 사비 알론소(@XabiAlonso) 순이다.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은 한국 선수 중 1위다. 손흥민(@heungmin40)은 19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해 2위인 김보경(@bokyung106)의 6만 명을 크게 제쳤다.
트위터는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이름이 언급된 선수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하기도 했다.
공격에는 호날두-루니-네이마르가, 미드필더진에는 이니에스타 외에 메수트 외질(독일)과 후안 마타(스페인)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다비드 루이스-다니 알베스(이상 브라질)-미겔 라윤(멕시코)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였다.
스페인은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4명이 이름을 올려 인기도 최강임을 증명했다. 브라질이 3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포르투갈, 잉글랜드, 독일, 멕시코가 각각 한 명씩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