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9-27 17:27 (금)
[U-17 월드컵] 'PK는 PK로 갚는다' 수적 열세 북한 '작은 천리마'의 응전
상태바
[U-17 월드컵] 'PK는 PK로 갚는다' 수적 열세 북한 '작은 천리마'의 응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23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국현 퇴장 속, 남아공전 페널티킥 공방...E조리그 1무1패 기록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작은 천리마' 북한이 수적 열세 속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은 23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온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E조 리그 2차전 남아공과 경기서 1-1로 비겼다. 북한은 E조 리그 1무 1패(승점 1)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북한에 위기가 찾아왔다. 리국현이 전반 9분 남아공의 공세를 막다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백태클을 해 레드카드를 받은 것. 북한은 이 파울로 내준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줬다.

수적 열세로 고전하던 북한은 다시 힘을 냈다. 전반 16분 한광성이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 상대의 반칙을 이끌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김위성이 오른발로 마무리한 북한은 1-1 동점을 이뤘다.

▲ 김위성이 남아공과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온 북한은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역전을 노렸다. 전반 33분에는 김용생이 나왔고 12분 뒤에는 량현주가 투입, 변화를 시도했다.

북한은 후반에도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후반 28분 최진남이 띄워준 공을 한광성이 왼발로 연결했으나 골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후 북한은 량현주 등이 주축을 이뤄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