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보토 복귀, 12일 류현진과 맞대결
지난해 류현진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부진
2014-06-11 이재훈 기자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출루머신’ 조이 보토가 복귀했다.
보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홈구장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보토는 지난달 17일 이후 왼쪽 대퇴사두근 염좌로 25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보토가 빠진 사이 팀은 11승 1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신시내티에 있어 보토는 타선의 에이스 그 자체다. 지난 시즌 162경기 전 경기 출장하며 타율 0.305 24홈런 76타점의 성적을 올렸고 출루율(0.435), 볼넷(135개), 고의사구(1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결국 보토는 지난 시즌 맹활약을 인정받아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6위에 올랐고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 시즌 보토는 타율 0.257 6홈런 12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의 장기인 출루부문에 있어 33개의 볼넷으로 0.410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여전한 선구안을 과시하고 있다.
보토가 이번 경기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12일 선발 등판할 류현진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토는 지난해 7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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