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김호준 이광기, 결선 진출 실패
[소치올림픽] 이광기 1조 11위, 김호준 14위
2014-02-11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올림픽 무대는 결코 쉽지 않았다. 김호준(24·CJ제일제당)과 이광기(21·단국대)가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이광기와 김호준은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각각 11,14위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기대주인 이광기가 예선 1조로 먼저 경기에 나섰다. 1차 시도에서 27.00점에 그친 뒤 2차 시도에서 69.50점을 기록하며 부진을 만회했지만 조 11위에 머물며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예선 2조에서는 두번째 올림픽에서 출전한 간판 김호준이 나섰다. 그는 1차 시도에서 61.75점을 받아 준결승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2차 시도에서 20.00점에 그쳐 조 14위로 예선을 넘지 못했다.
예선은 각각 20명씩 2개조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조 상위 3명에게 결선직행 티켓을, 4~9위에게는 준결승 티켓이 주어진다.
한편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3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의 숀 화이트는 95.75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무난히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