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특선메뉴 10선 공개, 그 맛은 어떨까?
최종보고회 및 시연회, 10일 앤스페이서 개최
2015-11-09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평창 지역의 특산물을 마음껏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평창군과 함께 8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 평창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올림픽 특선메뉴 10선’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1차 시연회를 하고 음식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특선메뉴 10선’ 최종 보고회 및 시연회는 오는 10일 서울 앤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메밀, 황태, 송어와 같은 평창 지역의 주요 특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여 개발한 특선메뉴 10선은 메밀파스타, 메밀가스, 비빔밥, 황태칼국수, 송어덮밥, 송어만두, 한우불고기, 사과토르티야, 굴리미, 천혜향디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특선메뉴 10선은 강원도 영월 태생의 유명한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개발에 참여, 지난 9월부터 2개월여 간의 노력 끝에 완성됐다.
앞으로 특선메뉴 10선은 지역 음식업체를 대상으로 조리과정과 레시피 전수 등 현장교육을 통해 우선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사후관리 및 교육 등을 통해 지역의 대표음식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관령 눈꽃축제(2016년 1월), 평창송어축제(2015년 12월) 등 강원 지역 대표축제 등에서 특선메뉴 10선 음식축제를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특선메뉴 10선 개발을 계기로 문체부는 강원도와 협력해 올림픽 개최지인 강릉, 정선 지역의 특선메뉴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