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자밀킴 천단비 선곡 의혹? 당사자가 직접 선정한 것"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슈퍼스타K7' 측이 '준결승전 선곡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엠넷 '슈퍼스타K7' 측은 "13회 VCR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 준결승 곡은 참가자들이 직접 선곡한 곡이다"며 "댓글 작성시간이 언제였느냐와는 상관 없이, 참가자들은 댓글을 보고 고른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슈퍼스타K7' 준결승 진출자 선곡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7' 13회 준결승 선곡과 관련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톱3(자밀킴, 케빈오, 천단비)는 시청자들이 '슈스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추천한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자밀킴은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를, 케빈오는 故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천단비는 이소라의 '처음느낌 그대로'를 선곡했다.
케빈오는 383점, 자밀킴은 368점, 천단비는 366점을 받았고, 콜라보레이션 미션 후 문자투표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자밀킴이 최종 탈락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평소 선전하던 참가자의 저조한 점수는 선곡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며 "기간 내 페이지에 4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있다 없으니까'와 '처음 느낌 그대로'를 추천한 댓글은 일부였고, 이 댓글은 이벤트 기간 마지막날에 게시됐다"고 준결승 선곡에 방송 관계자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슈퍼스타K7'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천단비, 케빈오가 오는 19일 결승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