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특급' 조엘손, K리그 챌린지 14R MVP

15일 안산전 해트트릭, 강원 4위 견인

2014-06-18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해트트릭으로 강원 FC의 승리를 견인한 조엘손이 K리그 챌린지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 조엘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 조엘손은 지난 15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 안산 경찰청전에서 후반전에만 세 골을 집중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강원은 6승2무6패(승점 20)를 기록, 경기가 없던 수원 FC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대전의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끈 아드리아노가 조엘손과 함께 투톱에 이름을 올렸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17일 14라운드 홈경기 충주 험멜전에서 후반 3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선두 질주에 큰 힘이 됐다.

허리진에는 2골로 대구 FC의 연승을 만든 조나탄을 비롯해 한석조(강원), 권용현(수원 FC), 황진산(대전)이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강원의 완승을 이끈 김오규(강원)를 필두로 이준희(대구), 박민, 김태봉(이상 안양)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후반전 슈퍼세이브를 여러 차례 기록한 황교충(강원)이 뽑혔다.

베스트 매치에는 고양 Hi FC-대구 FC전이 선정됐고 이 경기를 2-1로 잡은 대구가 베스트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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