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인' 강민경, '열정 페이' 받는 '열정 어시'로 변신해 '유쾌·발랄' 에너지 선사 (종합)

2015-12-07     김윤정 기자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최고의 연인’의 강민경이 꿈을 좇는 젊은 세대들의 현실을 대변한 '열정 페이' 받는 '열정 사원', '한아름'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7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 MBC 드라마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 최준배)’에서는 고흥자(변정수 분)의 숍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하는 한아름(강민경 분)의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를 꿈꾸며 현재 ‘고흥자 부띠끄’에서 열정 페이 30만원을 받고 수습중인 강민경이 변정수의 패션쇼를 위해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했다.

강민경은 아침부터 변정수의 패션쇼를 위해 피날레 의상을 퀵서비스로 배달하고, 담당 모델들의 메이크업과 의상들을 신경 쓰며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갔다.

그러나 열심히 꿈을 위해 달려가는 강민경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피날레를 장식할 모델이 쇼 시작 직전까지 도착하지 않은 것. 설상가상 모델이 입을 옷까지 없어져버렸다.

이에 변정수는 강민경을 해고했고, 억울하게 해고된 강민경은 패션쇼장을 터덜터덜 나섰다. 그러나 생각할수록 분한 강민경은 다시 패션쇼장에 들어가 억울함을 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패션쇼장 화장실에서 없어진 의상을 입고 있는 구애선(김영란 분)을 발견했고, 김영란을 도둑으로 의심한 강민경은 김영란과 난데없는 추격전을 벌였다.

결국 강민경과 김영란은 경찰서로 향했고, 드림그룹의 사모님인 김영란 또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 변정수와 강세란(김유미 분)이 경찰서에 도착했고, 사실을 확인해보니 김영란의 의상은 변정수의 딸이자 강민경을 질투한 김유미가 의상을 몰래 숨겨 김영란에게 선물한 것이었다. 이에 강민경은 김유미에게 “일부러 날 쫓아내려고 술수부린 거니?”라고 물었고, 변정수는 조용히 “망신, 망신”이라고 말하면서도 재벌그룹 사모님 김영란의 편을 들었다.

모든 오해가 김유미의 짓으로 인해 벌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강민경은 변정수에게 결백을 주장했지만, 변정수는 강민경에게 “한아름 넌 이미 고흥자 숍에서 잘렸어. 아웃이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강민경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다시 출근하겠다는 확고한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강민경과 오해를 빚은 김영란의 아들인 백강호(곽희성 분)가 해고당한 강민경과 부딪히며 특별한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현재 강민경을 질투하고 있는 김유미는 곽희성을 좋아해 김영란의 눈에 들기 위해 온갖 아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평소에도 강민경을 향한 열등감을 갖고 있는 김유미가 자신이 좋아하는 곽희성이 강민경을 마음에 품게 되는 것을 알게 될 경우 두 사람의 라이벌 구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MBC 새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은 엄마와 딸이 얽힌 연애 분투기로, 세 모녀의 연애와 사랑, 결혼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의 싱글, 이혼,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평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