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선정 워스트11, 최악의 감독은 카펠로

베스트11 메시,네이마르...워스트11 에투, 샤비 등 꼽혀

2014-06-28     이재훈 기자

[스포츠Q 이재훈 기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16강에 올린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22·브라질)가 ESPN이 선정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SPN 영국판 제임스 타일러 편집장은 28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과 워스트11을 공개했다.

ESPN이 꼽은 베스트11은 4-2-3-1 포메이션을 토대로 최전방은 메시(아르헨티나)가 포진했고 네이마르(브라질),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아리언 로번(네덜란드)이 뒤를 받쳤다.

폴 포그바(프랑스)와 저메인 존스(미국)가 중원에 자리잡았고, 왼쪽부터 달레이 블린트(네덜란드), 가리 메델(칠레), 잔카를로 곤살레스(코스타리카), 세르주 오리에(코트디부아르)가 포백수비를 형성했다.

골키퍼는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가 차지했고 사령탑에는 호르헤 루이스 핀투 코스타리카 감독이 선정됐다.

특히 이들 중 코트디부아르의 우측 풀백 오리에는 조별리그 탈락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조별리그 3경기서 4골을 터트려 메시와 네이마르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뽑히지 못했다.

네덜란드의 16강 진출을 이끈 로벤과 블린트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우루과이와 D조에 속해 2승1무 조별리그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은 코스타리카는 중앙 수비수 곤살레스와 핀투 감독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워스트11도 공개됐다. 4-3-3 포메이션을 토대로 전방에는 사무엘 에투(카메룬), 프레드(브라질), 세르히오 아궤로(아르헨티나)가, 중원에는 케빈 프린스 보아텡(가나),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가 포진했다. 

수비진에는 레이튼 베인스(이상 잉글랜드), 헤라르드 피케(스페인), 필리페 센데로스(스위스), 글렌 존슨(잉글랜드)가 꼽혔고 골키퍼로는 스티페 플레티코사(크로아티아)가 선정됐다.

이어 월드컵 출전 감독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이 최악의 수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는 H조에서 2무 1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SPN이 꼽은 조별리그 베스트, 워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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