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대포 2방' 한화, 롯데에 7-3 승리
경찰청, LG 꺾고 북부리그 선두 탈환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화 거포 김태완이 홈런 2방을 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태완은 29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2회와 5회 홈런을 날리며 한화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완은 2회 무사에 타석에 들어서 롯데 선발 정태승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5회에는 박노민을 1루에 두고 심수창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쳐내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한화는 김태완의 3타점과 박상규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화성은 홈경기에서 7회말 터진 오윤의 결승타에 힘입어 kt를 7-6으로 꺾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윤은 팀이 3-4로 뒤지던 7회 2사 2,3루에 타석에 들어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역전에 성공한 화성은 조덕길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조덕길은 2.2이닝 동안 2실점했지만 팀 승리를 끝까지 지키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유재신은 2안타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찰청은 LG를 꺾고 북부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2위였던 경찰청은 구리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LG를 8-4로 제압했다. 전날까지 1경기 앞서고도 승률에서 뒤졌던 경찰청은 41승23패2무(0.614)를 기록, 33승19패6무(0.635)의 LG를 추월했다.
경찰청은 선발 양훈이 5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넘겼고 박민규와 임치영, 이정담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4이닝 동안 한점만 내주며 승리를 지켰다. 7번타자 2루수로 나온 최윤석은 4회초 우중간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마산에서 열린 교류전에서는 독립구단 고양이 NC를 5-0으로 제압했다. 고양은 외국인 투수 맥시모 넬슨이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곤잘레스 마토스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완벽하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