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쉬 벨 대체타자'로 텍사스 출신 스나이더 영입

조쉬 벨 대체 선수, 1루와 외야 소화 가능

2014-07-04     이재훈 기자

[스포츠Q 이재훈 기자] LG가 조쉬 벨을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거포 내야수 브래드 스나이더(32)를 영입했다.

LG는 “2일 웨이버 공시 요청한 조쉬 벨을 대신할 외국인 타자로 스나이더와 계약금 총 20만 달러(계약금 5만, 연봉 15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스나이더는 2003년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에 1라운드 18번째로 지명된 유망주로 우수한 체격조건(192cm, 96kg)을 바탕으로 파워 히팅이 돋보이는 거포형 왼손 타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30경기 타율 0.167 2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통산 1246경기 타율 0.285 185홈런 743타점을 올렸다. 코너 외야와 1루 수비가 가능하다.

올 시즌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6경기 타율 0.167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한 뒤 방출돼 FA 자격을 취득했다.

스나이더는 이르면 8일부터 잠실에서 열릴 두산과 3연전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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