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감독상' 제천영화제서 열린다

2014-08-08     용원중 기자

[스포츠Q 용원중기자] 현역에서 활동하는 감독들이 직접 수상자를 결정하는 '디렉터스 컷 어워즈(Director`s CUT Awards)'가 제1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8월14~19일) 기간인 15일 청풍호 레이크호텔에서 열린다.

지난해 개봉작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올해의 감독상 외에 연기자상, 신인감독상, 신인연기자상, 제작자상, 독립영화감독상 등 총 8개 부문을 시상한다.

올해의 감독상은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 신인 감독상은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 남자 연기상은 송강호(변호인), 여자 연기상은 심은경(수상한 그녀), 신인 남자연기상은 여진구(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신인 여자 연기상은 천우희(한공주)가 받는다. 제작상은 '변호인'을 제작한 위더스 필름의 최재원 대표, 독립영화 감독상은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이 선정됐다.

1998년부터 시작된 올해의 감독상은 첫해 수상자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감독이다. 또 봉준호, 박찬욱, 홍상수, 이창동, 김지운, 류승완 감독, 배우로는 한석규, 심은하, 송강호, 최민식, 전도연, 하정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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