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강윤구-배힘찬 완벽계투로 LG에 영봉승
KIA, 류은재 끝내기 적시타로 상무에 승리
2014-08-27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넥센 2군' 화성이 강윤구와 배힘찬의 완벽한 계투로 LG에 영봉승을 거뒀다.
화성은 27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강윤구와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은 배힘찬의 효과적인 계투로 LG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화성은 4회초 선두타자 안태영의 3루타에 이은 백승룡의 2루수 앞 땅볼 때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화성은 10개의 안타를 치고 3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고작 뽑은 것은 1점 뿐이었다.
그럼에도 강윤구와 배힘찬이 LG 타선을 요리했다. 강윤구는 1회말 최승준에게 중전안타, 5회말 박용근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모든 타자를 삼진이나 범타로 돌려세웠다.
마무리 배힘찬은 장준원과 문선재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KIA는 함평구장에서 상무를 꺾었다.
KIA는 4-3으로 앞선 9회초 수비 때 2사 만루 상황에서 구자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동점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9회말 반격에서 1사후 박준태의 몸에 맞는 공과 김원섭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류은재가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5-4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경산구장에서 이영욱의 적시타와 문선엽의 2점 홈런 등으로 1회말에만 4점을 뽑으며 리드를 놓치지 않은 끝에 한화를 7-5로 꺾었고 두산은 kt를 5-1로 제압했다.
교류경기에서는 고양 원더스가 SK에 6-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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