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욱-금민철 선발 맞대결, 나란히 부진
[퓨처스리그] '윤완주 결승 솔로포' KIA, 한화에 1-0 신승
2014-09-02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1군이 더 어울리는 선수들인 엄정욱(SK)과 금민철(넥센)이 선발 맞대결을 벌였으나 둘 모두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엄정욱과 금민철은 2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SK-화성간의 경기에 나란히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엄정욱은 3.1이닝 3피안타 3실점, 금민철은 4.1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양팀은 똑같이 8안타씩을 주고받은 끝에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 김연훈과 넥센 유재신이 각각 2안타씩을 때려내며 활약했다.
두산은 이천 LG 챔피언스파크 원정에 나서 4-4로 맞선 9회초 3득점하며 7-4로 승리했다. 대타로 나선 신동규는 9회초 2사 만루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한 이재우가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함평 홈구장에서 한화를 불러들여 1-0으로 이겼다. 윤완주는 0의 행진이 이어지던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가 5이닝만 진행되며 선발 신창호는 행운의 완봉승을 기록했다.
kt는 경찰청에 6-3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t는 선발 박세웅이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고 중심타자인 김사연과 조중근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북부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경찰청을 가볍게 눌렀다.
NC는 상동 원정경기에서 8,9회에만 4점을 집중시키며 롯데를 8-5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