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임지은, 서연희 아니라는 민복기·이주실 의심 극복… 증인 약점 잡아 거짓증언하게 해

2016-06-06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내 마음의 꽃비'의 천일란(임지은 분)이 자신이 서연희(임채원 분)으로 신분세탁한 사실을 들킬 뻔했다.

7일 오전 9시 방송 된 '내 마음의 꽃비'(극본 문영훈·연출 어수선)에서는 임채원과 과거 인연이 있었던 박민자가 임지은이 서연희와 다른 인물이란 사실을 민덕수(민복기 분)에게 말했다.

민복기는 김계옥(이주실 분)과 임지은, 증인이 되는 박민자 4명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지은은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 것으로 알고 긴장했으나 박민자는 "제가 아는 서연희씨가 맞네요"라며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

임지은은 박민자의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민복기는 "사진 확인해 보니 아니라고 했잖아요?"라며 박민자에게 따졌지만 박민자는 임지은이 서연희가 맞다고 극구 주장했다.

임지은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건 이수창(정희태 분) 때문이었다. 이수창은 유일한 증인인 박민자의 뒷조사를 해 불륜을 저지른 사진으로 협박했고 박민자는 민복기 앞에서 거짓 증언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민복기는 일단은 임지은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지만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민복기는 "꼭 진실을 밝히고 말거다. 사진 속 간호원이 재수씨가 맞는지 아닌지"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