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1군 복귀 임박' NC다이노스 해커, SK전 2이닝 1실점

'최준석 쐐기포-허일 만루포' 롯데, KIA에 승리

2016-07-08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난해 다승왕 에릭 해커(NC 다이노스)가 1군 콜업을 앞두고 실전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감을 조율했다.

해커는 8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2016 KBO퓨처스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했다. 투구수는 32개.

지난해 19승, 평균자책점 3.13으로 NC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끈 그는 팔꿈치 통증과 아내의 출산 휴가로 2개월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9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SK가 11-5로 승리했다. 김동엽이 3회초 1사 3루서 중월 투런포를 날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3안타 5타점의 대활약. 이정담이 승리를, 서진용이 홀드를 수확했다.

LG 트윈스는 이천 홈에서 화성 히어로즈를 10-5로 꺾었다. 선발 임찬규는 5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정현욱(1이닝 무실점, 유원상(1⅓이닝 무실점) 등 불펜이 제몫을 다했다.

kt 위즈는 상무를 7-3으로 눌렀다. 문상철이 시즌 15호 아치를 그렸다. 김민수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허일의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6-4로 물리쳤다. 최준석은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홈런 2방 모두 고졸 신인 전상현으로부터 뽑아냈다.

두산 베어스와 경찰은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