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강지광 연타석 홈런' 화성히어로즈, 고척서 두산 격파
허정협, 7회 결승타... 정용준 승리
2016-07-11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화성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강지광과 허정협의 활약이 빛났다.
화성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두산을 10-6으로 물리쳤다. 6-2로 뒤진 7회말 5점을 뽑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강지광은 7회 한주성, 8회 조승수로부터 연타석 솔로홈런을 때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허정협은 7회 1사 만루서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중반까지는 두산의 흐름이었다. 3회초 홍성흔과 김강의 적시타로 2점, 5회 김인태의 투런홈런, 7회 서예일의 적시타와 황경태의 희생플라이로 앞서나갔다.
화성은 7회말 강지광의 홈런 등 5안타 1볼넷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8회 강지광의 홈런, 김정록과 송성문의 타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실점한 정용준은 쑥스러운 승수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