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박유천 "'별그대' 인기 이어가고파"
2014-02-26 이희승 기자
[스포츠Q 글 이희승기자ㆍ사진 노민규기자] 배우 박유천이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인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쓰리 데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어머니가 '별그대' 팬이라서 같이 보게 됐다. 굉장히 재밌는 작품이더라. 그 드라마의 힘을 우리 '쓰리 데이즈'가 이어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쓰리 데이즈'는 현재 시청률 20%를 넘나드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후속작으로 편성돼 있다. 박유천은 또 "우리 배우들은 (‘별그대’같은) 초능력이 없어서 몸으로 때우느라 힘들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능적인 감각과 뛰어난 실력을 지닌 경호원 한태경 역을 맡은 박유천은 "촬영하다보니 누군가를 항상 배려하고 먼저 앞에 나서야 하는 게 쉽지 않음을 알게 됐다. 경호원 역을 해서 그런지 일상 생활에서도 주위 스태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겨난다“며 촬영하면서 달라진 가치관을 밝혔다.
'쓰리 데이즈'는 세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 드라마로 ‘유령’ ‘싸인’ 등 수사물에서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주목받았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뿌리 깊은 나무' 신경수PD가 연출을 맡았다. 손현주, 박하선,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3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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