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면Q] '원티드' 김아중, 이문식 악행 알고도 '생방송' 진행한다

2016-08-03     이은혜 기자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원티드'의 김아중과 지현우, 엄태웅이 이문식이 납치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 세 사람은 생방송을 계속해서 진행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극 전개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에서는 정혜인(김아중 분)과 차승인(지현우 분)이 최준구(이문식 분) 국장을 범인으로 확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아중은 '정혜인의 원티드' 회의실로 달려 들어왔고, 먼저 회의실을 찾아 온 지현우를 보게 되며 자신이 알게 된 모든 사실을 전달했다. 김아중은 "최국장이 범인인 것 같다"고 말하며 그가 자신과 가까이 있었고, 자신의 행동을 모두 보고 있었에 대해 설명했다.

지현우는 그런 김아중을 보며 자신이 꼭 송현우(박민수 분)를 찾아 주겠다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이후 이문식의 전화를 받고 두 사람을 찾아 온 신동욱(엄태웅 분)은 설득을 시작했다.

엄태웅은 지현우와 김아중에게 이문식에 대해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이후 엄태웅은 "방금 형에게 전화가 왔다"며 남은 시간동안 '정혜인의 원티드' 방송을 계속 하라고 지시한 이문식의 말을 전했다.

엄태웅은 "오늘 방송에서 나수연이 SG그룹 사주로 살해 당했다고 밝히라고 했다"는 말을 전하며 김아중과 지현우를 놀라게 했다. 김아중은 당장 박민수를 찾으러 가야 한다고 말하며 방송을 진행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엄태웅은 "해야 한다"고 김아중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현우 역시 김아중을 설득하며 생방송 진행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원티드'의 김아중이 이문식이 범인이라고 확신 하면서도 아들 박민수의 안전을 위해 생방송을 진행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김아중이 이문식의 요구대로 SG그룹 이야기를 생방송에서 전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