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논문 표절 확정, IOC 선수위원 박탈되나

IOC, 조만간 결정 내릴 듯

2014-02-28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중인 새누리당 문대성(37) 의원의 논문이 최종 표절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의 IOC 선수위원직 박탈 여부가 이슈로 떠오르게 됐다.

지난 27일 국민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는 문대성 의원의 박사 논문 표절 여부 본조사 최종 결과, 표절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문 의원의 논문 표절 논란이 일자 예비조사 위원회를 만들어 "표절에 가깝다"고 밝힌바 있다.

소식을 들은 야당 부대변인은 문 의원의 표절사건이 "한국 스포츠외교의 망신스런 사건"이라며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김연아, 장미란, 진종오 등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문 의원이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 줄 것을 요구했다.

논문이 최종 표절로 결론남에 따라 문 의원의 선수위원직 박탈 여부가 조만간 결정날 전망이다. IOC는 본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최종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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