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풍향계] 달의 연인, 시청률 소폭 상승으로 '캐리어를 끄는 여자'와 동률

2016-10-04     연나경 기자

[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달의 연인'의 시청률이 동시간대 월화드라마 중 유일하게 소폭 상승하면서 '캐리어를 끄는 여자'와 동률을 이뤘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연출 김규태) 12회는 7.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회 방송분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해수(이지은 분)는 황자들을 위해 다미원을 떠나 교방 무수리가 됐다. 자신이 곁에 있다는 게 황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왕소(이준기 분)는 이지은의 말에 개의치 않았다. 이지은이 그를 외면하며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청혼을 하는 황보연화(강한나 분)를 내쳤다. 

이준기는 왕욱(강하늘 분)과도 대립했다. 강하늘은 아이유의 불행을 이준기에게 돌렸고, 이준기는 강하늘의 무능함을 꼬집었다. 두 사람은 황제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이지은이 미리 본 혈투의 서막을 올릴 전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은 18.5%를 기록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고,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지난 회 8.4%로 '달의 연인'을 따돌리는 듯 했으나 7.9%로 시청률이 소폭 하락해 '달의 연인'과 동률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