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다득점 1위' 아스날, 산체스-외질-월콧 앞세워 7연승 도전
선두 맨시티와 승점 똑같지만 골득실서 밀려 2위
2016-10-22 이규호 기자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아스날이 ‘승리 보증수표’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시오 월콧으로 구성된 막강한 공격진으로 7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노린다.
아스날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들즈브러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렉스 이워비와 월콧을 좌우 날개, 외질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최전방 공격수 산체스의 뒤를 받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미들즈브러는 1승 3무 4패(승점 6)로 17위에 머물러 있는 팀이어서 트리오의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
셋은 아스날이 경기에 믿고 내보낼 수 있는 공격수들이다. 리그에서 월콧이 5골, 산체스가 4골, 외질이 3골로 팀 득점(19점)의 60%를 책임지고 있다. 아스날은 맨시티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스날은 이보다 분위기가 좋을 수 없다. 개막 이후 1무 1패로 흔들렸지만 곧바로 전열을 정비해 파죽의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연승의 시작이 된 지난 8월 왓포드전에서 외질이 선발로 복귀해 지금의 라인업이 구축됐다.
아스날은 승점은 똑같지만 골득실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맨시티가 최근 1무 1패로 주춤한 사이 선두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모하메드 엘네니와 프란시스 코클랭을 수비형 미드필더에 배치했고 니초 몬레알, 로랑 코시엘니, 시코드란 무스타피, 헥토르 베예린을 포백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페트르 체흐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