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이어 수아레스도 5년 더, 'MSN 사수작전'에 메시만 남았다
둘 모두 2021년까지 계약, 메시와도 재계약 협상 진행 예정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4)에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29)와도 5년간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무적 공격라인 유지를 위한 'MSN 사수작전'에 이제 리오넬 메시(29)만 남았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와 재계약에 임박했다. 며칠 내로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라며 “연봉은 메시와 네이마르보다는 적지만 2500만 유로(312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네이마르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도 5년간 더 묶어두게 됐다. 메시만 잡으면 당분간 MSN 라인과 함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바르셀로나다.
메시의 계약은 2018년 6월까지. 지난 1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몇 달 안에 메시와도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MSN은 세계 최강의 공격 트리오로 평가받는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경기에서 131골을 합작했고 올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메시(16골), 수아레스(11골), 네이마르(6골)는 33골을 합작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메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8골)를 달리고 있고 메시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7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세르히오 부스케츠와도 재계약을 맺으며 강한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다. 최강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메시의 재계약이라는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