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철호 결승골' 창원시청, 7연승 '4강 희망가'
대전코레일, 위태로운 선두 수성
2014-10-10 민기홍 기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창원시청의 기세가 무섭다. 어느덧 7연승이다. 선두 대전코레일까지 잡았다.
창원시청은 10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삼성생명 2014 내셔널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 대전코레일전에서 전반 11분 터진 곽철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10승3무12패(승점 33)가 된 창원시청은 천안시청을 밀어내고 6위로 상승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부산교통공사와 승점 격차는 이제 4점에 불과하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서 맴돌던 창원시청은 7연승의 파죽지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반면 선두 대전코레일은 시즌 13승6무6패(승점 45)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과 3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0개팀이 3경기씩 27라운드를 치르는 정규리그에서 1위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4위는 플레이오프에서 혈투를 벌여야 한다. 대전코레일이 발목을 잡히며 선두 다툼은 시즌 막판까지 그 향방을 가늠할 수 없게 됐다.
11일 울산현대미포조선은 강릉시청을 상대로, 경주한수원은 목포시청을 상대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