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계약' 양현종 "KIA타이거즈와 나를 나눠 생각해본 적 없다"
2016-12-20 민기홍 기자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나를 KIA 타이거즈와 나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양현종(28)이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남긴 소감이다.
KIA 구단은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현종과 계약기간 1년, 계약금 7억5000만원, 연봉 15억원 등 총액 22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해외리그 도전이 아니라면 당연히 KIA에 남을 거라 마음먹었다”며 "여러 조건을 검토해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2016시즌 31경기에 선발로 등판, 200⅓이닝을 던져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통산 87승, 1051탈삼진을 거둔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스타다.
양현종은 “그간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해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KIA 측은 “양현종과 여러 안을 두고 협상을 벌인 끝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