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잡은 손흥민, 42일만 득점포로 토트넘 FA컵 준결승행 이끌까

2017-03-12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드디어 선발 출격한다. 4경기 만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3부 리그 팀 밀월FC를 상대로 골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손흥민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밀월과 2016~2017 FA컵 8강전에 선발 출격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19일 풀럼과 FA컵 16강전 이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대회 준결승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밀월을 상대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휴식을 부여받은 가운데 손흥민이 최전방의 해리 케인 아래에 델레 알리와 함께 자리할 전망이다.

키어런 트리피어, 벤 데이비스가 윙백, 빅터 완야마, 해리 윙크스가 중원으로 나서고 스리백에는 얀 베르통언을 중심으로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나란히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문은 미셀 포름이 지킨다.

스리백 전술을 다시 꺼내든 토트넘에 손흥민이 설 자리는 없었다. 득점포도 지난 1월 29일 위컴비 원더러스전 이후 가동을 멈췄다. 손흥민이 42일 만에 득점 소식을 들려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