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Q] 프리스틴, 올해의 '대형 신인'의 탄생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플레디스 걸즈'로 기대를 모았던 프리스틴이 음악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기존에 방송활동을 통해 유명한 멤버들이 포진되어 있다고 무조건 음원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오아이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멤버 김세정이 포함된 구구단은 '원더랜드'와 최근 신곡 '나 같은 애'로 주목을 받았지만 '대세' 라고 불리진 않는다. 이처럼 신인 걸그룹이 이미 인지도가 높은 걸그룹과 대결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플레디스는 최근 보이그룹 세븐틴을 성공시키며 새로운 아이돌 프로듀스 강자로 떠올랐다. 기존까지 JYP, SM, YG 삼대 기획사 중심이던 아이돌 시장에서 새로 떠오르는 소속사다. 프리스틴은 그런 플레디스의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프리스틴이 데뷔곡으로 공개한 'We woo'는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멜로디로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청순', '요정' 콘셉트가 대세인 가요계에서 프리스틴은 소속사 선배 걸그룹 애프터스쿨 같은 건강미와 발랄미로 승부할 것이란 추측도 있다.

프리스틴은 21일 '엠넷 프레즌트'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신인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방송이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그만큼 플레디스가 프리스틴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는 뜻이다.

프리스틴의 멤버 주결경과 임나영은 '프로듀스101' 당시에도 비주얼 멤버로 꼽혔다. 두 사람이 프리스틴 역시 아이오아이처럼 성공시킬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봄이 오는 3월 말, 새로운 걸그룹의 데뷔에 걸그룹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