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두산베어스 서예일, 3타점 3루타로 승리 견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베어스의 화수분 야구의 싹이 퓨처스리그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서예일이 팀 승리를 견인하며 1군 콜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서예일은 9일 경기도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 2017 퓨처스리그 방문경기에서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 두산의 8-2 대승을 이끌었다.
서예일은 팀이 0-2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3타점 3루타를 날렸다. 1점을 더 뽑은 두산은 7회 3점, 8회 1점을 더해 경찰청을 대파했다.
조수행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순철 해설위원의 아들로 잘 알려진 이성곤도 1안타를 추가하며 타율 0.467(15타수 7안타)로 맹타를 이어갔다.
투수진에서는 장민익이 2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1이닝 무실점하며 삼진 2개를 잡아낸 안규영은 홀드를 챙겼다. 고봉재도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경산 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0-1로 대파했다. 임익준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김병현이 6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상무는 롯데를 10-2로 크게 이겼다. 이윤재가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이창진도 2안타 3타점, 문상철이 3안타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조영우는 5⅓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양현, 허준혁(이상 1⅓이닝)이 무실점 투구를 했다.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도합 24안타를 때려내며 7-7로 비겼다. KIA 이정훈은 홈런 2방 포함 3안타로, 김다원은 대타로 나서 우월 홈런으로 각각 3타점을 올렸다. kt는 김민섭이 솔로 홈런을 날리며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고양 다이노스는 LG 트윈스를 9-6으로 꺾었다. 이재율이 3안타 1타점 1득점, 김병재가 투런 홈런 포함 1안타 3타점, 김태우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화성 히어로즈는 SK 와이번스에 10-7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