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김정환-김지연, 29일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 출격

2017-04-28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펜싱 스타’ 박상영(한국체대)과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지연(익산시청)이 나란히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22회 김창환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27일 대한펜싱협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강원도 홍천군 홍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총 450여 명의 선수들이 남녀 플뢰레, 에페, 사브르, 단체전 등 각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예선과 64강전이 29일 열리고 이튿날엔 각 종목 16강부터 4강, 1일엔 4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단체전은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기적의 역전극으로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2년 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선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김지연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