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 텍사스, 보스턴에 패배…3연패-AL 서부지구 2위

2017-05-26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추신수가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텍사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최근 3연패

이로써 시즌 24패(24승)째를 당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보스턴은 4연승 행진을 달리며 25승 21패로 AL 동부지구 3위다.

앞서 보스턴과 2경기에서 모두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은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보스턴이 좌완 드루 포머랜츠를 낸 것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보스턴에 끌려 다녔다.

지난해 트레이드 이후 기대 이하의 투구를 펼친 보스턴 선발 포머랜츠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실점으로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앤드루 베닌텐디와 미치 모어랜드의 안타로 1회말 2점을 선위한 보스턴은 3회말 산더르 보하르츠의 투런 홈런으로 4점째를 뽑았다.

텍사스는 4회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 홈런, 6회 초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보스턴은 8회말 데븐 마레로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