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슈퍼스타 권아솔이 트래시토크 하는 이유는?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권아솔(31‧팀 강남‧압구정짐)은 로드FC가 낳은 스타 파이터다.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그간 실력을 쌓았고, 현재 로드FC에서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진행 중인 라이트급 토너먼트가 그의 이름을 딴 ‘로드 투 아솔’일 정도로 독보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은 대표적인 트래시토커로 통한다.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던 권아솔은 그해 12월 로드FC 035 미디어데이에선 “도망가지 말고 빨리 나와라. 로드FC도 나와 최홍만의 경기를 빨리 잡아줬으면 좋겠다”며 최홍만과 케이지에서 맞붙길 원했다.
권아솔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도 빼어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5일 SBS 러브FM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에 출연해 트래시토커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권아솔은 “난 트래시토커다. 스무 살 때부터 트래시토크를 해왔고, 팬들을 위해서 하고 있다. (UFC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도 도발하면서 자신의 경기를 설계한다”며 도발을 하는 이유에 대해 당당하게 설명했다.
한편 권아솔이 ‘끝판왕’으로 있는 ‘로드 투 아솔’은 7월 15일 개최되는 로드FC 040에서 16강 본선의 화려한 막이 열린다. 본선 진행에 앞서 펼쳐진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인터내셔널 예선 A‧B조, 러시아 지역 예선, 일본 지역 예선, 중국 지역 예선에서 총 14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한 경기가 남은 중국 지역 예선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1명, 마지막 인터내셔널 예선 경기에서 1명이 결정돼 총 16인의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