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5위, 분데스리가 선수 '아시아 톱'

47위 가가와 신지보다 앞서…팀동료 칼하노글루는 39위

2014-11-18     박상현 기자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가 매긴 선수 평점에서 전체 45위에 올랐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상위 100명을 발표한 기사에서 손흥민을 45위에 올려놨다.

현재 30위부터 100위까지 선수들이 발표된 가운데 손흥민은 슛에서 161점, 태클 48점, 패스 52점, 활동량 164점으로 합계 425점을 기록하며 전체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클과 패스는 다소 부족하지만 슛과 활동량에서 16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함으로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손꼽히는 공격수임이 증명됐다.

팀 동료인 하칸 칼하노글루(20)는 슛에서 178점, 태클 90점, 패스 69점으로 손흥민보다 높았지만 활동량에서는 손흥민보다 한참 모자라는 99점을 받았다. 칼하노글루는 총점이 436점으로 손흥민보다 11점 많아 전체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손흥민은 30위부터 100위 사이에 있는 선수들 가운데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가가와 신지(26·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슛에서 148점, 태클에서 21점, 패스에서 144점, 활동량에서 110점으로 합계 423점으로 47위에 위치했다.

또 오사코 유야(24·FC 쾰른)가 슛 150점, 태클 86점, 패스 18점, 활동량 155점으로 합계 409점을 받아 56위에 그쳤다.

오카자키 신지(28·마인츠)는 슛 154점, 태클 63점, 활동량 171점을 받았지만 패스가 겨우 1점에 그치며 합계 389점으로 75위를 마크했다.

tankpark@sportsq.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