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샷Q] '워아이오우샹' 위키미키의 샌드위치 한 입 먹방

2017-08-18     주현희 기자

[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Mnet(엠넷) 대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즌2’ 상위 11인의 프로젝트 그룹인 ‘워너원(Wanna One)’은 어딜가나 화제를 몰고 다닌다. 

‘프로듀스101’의 인기는 시즌1부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시즌1의 프로젝트 그룹인 아이오아이(I.O.I)가 해체되고 각 멤버들은 솔로 혹은 그룹으로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확히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아이오아이(I.O.I) 멤버였던 최유정과 김도연이 속한 위키미키(Weki Meki)가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과즙미 넘치는 소녀들의 데뷔 이후 상암동 YTN 미디어센터 한 카페에서 다시 만났다.

위키미키 8명과 MC인 플레이제이가 지난 15일 대만 MTV ‘워아이오우샹(아이돌 오브 아시아)’ 녹화 방송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앞서 진행된 포토타임이 모두 끝난 뒤 준비된 음료를 한 잔씩 들었다.

시원한 음료를 한 모금씩 마시니 기분이 올라간 듯 행복한 표정들 가운데,

최유정(오른쪽 두 번째)의 표정이 유독 밝아 보인다.

다음으로 본격적인 먹방 타임이 이어졌다.

플레이제이가 최유정에게 방울토마토를 먹여주자 옆에 앉은 멤버들에게 릴레이로 한 입씩 음식을 먹여준다.

리더이자 큰언니인 지수연이 막내 루시까지 빠짐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샌드위치를 권하고 있다.

김도연도 맛있게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서 익히 알려져 있듯, 아이돌이란 항상 다이어트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게 현실. 

위키미키 멤버들 중 방울토마토로 시작해 아직 샌드위치를 먹지 않은 소녀가 있었다.

최유정이 냄새로 배를 채우려는 듯 지그시 눈을 감고 샌드위치를 코로 가져간다.

냄새를 한번 맡자마자 향기로운 냄새에 몸이 반응한다.

“어!”

소녀의 표정이 심각해지더니 울상이 된다.

플레이제이와 함께 다시 냄새를 음미해 본다.

눈을 감고 동시에 감탄사를 뱉어내지만 최유정의 탄식과 플레이제이의 감탄은 질이 다를 것이다.

최유정이 빛나는 눈으로 정면을 응시하고는 입도 크게 벌려 본다.

허락을 받은 것인지 침을 한 번 삼키더니 한 입 크게 베어물고

세상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아이돌이지만 아직 소녀티 벗지 않은 아이들

루시(왼쪽부터), 지수연, 엘리, 최유정, 리나, 세이, 루아, 김도연 여덟 명의 데뷔 후 일주일, 샌드위치 한 입의 행복함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