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정 완료까지 주차장 붐빌듯...경기도 구리한강시민공원 코스모스축제,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장 및 양평 세미원과 함께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2017-09-22     이두영 기자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요즘 가을꽃 축제가 전국적으로 한창입니다. 그중 수도권에서는 서울 근교인 경기도 구리시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단연 눈에 띕니다.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와 함께 경기도권 주말 데이트코스 장소로 인기가 가장 많은 눈길을 끄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쾌한 자전거 타기 코스, 한강변 걷기 코스 및 시민휴식처로 평소 아낌을 받는 구리시민공원은 요즘 새벽부터 2017년 9월 하순의 코스모스 진풍경을 촬영하려는 사진가들과 나들이객들로 소풍 분위기가 물씬합니다.

코스모스 축제 일정은 22일부터 3일 동안입니다. 그러나 활짝 개화한 코스모스 군락지의 서정적인 풍경은 요즘 아무 때나 구경할 수 있지요. 봄에 샛노랗게 유채꽃으로 덮였던 강둔치가 가을이 되니 코스모스와 메밀꽃, 백일홍 등이 평소 보기 드문 색감을 발산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요즘 서울과 경기도 동부권에서 콧바람 쐬며 가볼만한 곳을 3군데 추천하라면 수련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대규모 천일홍 축제가 열리는 양주시 나리공원, 구리코스모스축제입니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은 평소 주차장이 넉넉한 편이지만 축제기간에는 주차 전쟁이 벌어지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자가용을 손수 운전해 가는 방법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한강 둔치 주차장 주소인 ‘토평동883-2’를 입력하고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구리역, 장자못공원,구리시청 등 구리시 곳곳에 행사장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많이 있습니다. 서울 강변역과 잠실역 등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도 됩니다. 토평IC 정류장에 내려 10분 정도만 걸으면 코스모스 군락지가 기다렸다는 듯이 펼쳐집니다.

그밖에 구리에서 가볼만한 여행지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동구릉을 비롯해 나무와 물이 어우러진 장자호수공원, 해발 296m로 낮은 편이지만 등산코스가 잘 꾸며져 있고 맥문동등 들꽃이 피는 아차산, 전망대와 레스토랑이 갖춰진 구리타워, 관람료가 무료인 구리시 곤충생태관, 구리 재래시장 안에 위치하며 맛집이 즐비한 돌다리곱창골목, 태왕사신기·바람의 나라·선덕여왕·쾌도홍길동·자명고 등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한 고구려 대장간마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