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토마스 28점-17R'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2017-12-07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중위권 도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방문경기에서 28득점 1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토마스의 활약에 힘입어 65-54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5승 7패로 3위 신한은행(6승 6패)에 2연패를 안기며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더블 더블을 기록한 토마스가 이날 경기를 이끌었다. 어시스트도 6개를 보태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고 박하나는 15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생명은 높이에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 55-39, 페인트존 점수에서 47-34로 우위를 보였다. 속공 득점에서도 14-4로 앞서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3쿼터까지는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삼성생명이 47-46, 1점을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균형이 허물어졌다. 토마스와 박하나 공격의 양 축이 득점을 쌓아갔다.

반면 신한은행은 급격히 흔들렸다. 삼성생명이 18점을 몰아넣는 동안 신한은행은 8득점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이 14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쏜튼(7득점)과 김단비(10득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플레이로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