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김진영-NC다이노스 민태호 결혼, 2018 공통 미션은?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프시즌 프로야구 선수들이 잇따라 결혼식 소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한화 이글스 투수 김진영과 NC 다이노스 투수 민태호도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화는 “김진영이 오는 16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힐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부 이예슬 양과 화촉을 밝힌다”고 13일 알렸다.
신부 이예슬 양은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12년 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김진영은 구단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저를 먼저 배려하고 격려해주는 신부에게 고맙다. 결혼을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을 텐데 앞으로 남편으로서, 선수로서 멋진 모습으로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진영은 홍은중,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5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1군에는 3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했다. 2⅔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2루타 3개) 피안타율 0.385를 기록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장타 허용률이 높아 고전했다고 볼 수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7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78. 45⅔이닝을 던지며 28실점(27자책)을 기록했다.
2017시즌 1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김진영은 비시즌 기량 향상을 위한 충분한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이예슬 커플은 몰디브로 6박 8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NC 구단에 따르면 민태호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의 엠플러스 웨딩홀에서 신부 임문영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민태호-임문영 커플은 6년 열애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민태호는 구단을 통해 “믿고 결혼해줘서 고맙다.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8년 2차 3라운드 22순위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민태호는 히어로즈(우리)를 거쳐 NC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5년 21경기, 지난해 25경기로 1군에서 비중이 낮지 않았지만, 올해는 7경기 출장에 그쳤다. 성적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23.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36경기에서 4승 1패 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찍었다. 피안타율 0.250을 기록했다.
올해 하향 곡선을 그린 민태호로선 내년에 1군에서 중용되기 위한 몸부림이 필요하다.
민태호-임문영 커플은 일본 후쿠오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창원시 마산에 신접살림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