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오클랜드 김성민 등 성남 블루팬더스 '창단 선수단' 26명 확정

2017-12-14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두 차례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한 ‘창단 선수단’ 26명을 최종 확정했다.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는 지난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차 트라이아웃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김성민을 포함해 나규백(전 LG 트윈스), 최영웅(전 한화 이글스), 박민정(전 두산 베어스) 등 프로 출신 선수들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야구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2차 트라이아웃에 신청한 21명 중 16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포지션은 투수와 야수 각각 8명이다. 16명은 지난 9일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에서 트라이아웃을 했는데, 이때 참가한 인원이 모두 합격한 것. 나머지 5명은 본인 스스로 입단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차 트라이아웃에서 합격한 10명(42명 지원)을 합쳐 총 26명의 성남 블루팬더스 창단 선수단이 확정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2시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 및 유니폼 신체 지수 측정을 실시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200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마해영이 지휘봉을 잡는 성남 블루팬더스는 2018년 1월 중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국독립야구연맹(KIBA)에는 가입돼있지 않은 성남 블루팬더스는 고양 위너스, 수원 로보츠, 양주 레볼루션이 속한 경기도챌린지리그(GCBL)에 참여해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