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BC 연기대상] 김상중, 故 김영애·김주혁·이미지 떠난 '별' 추모… 김성령도 '울컥'

2017-12-30     주한별 기자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2017 MBC 연기대상'에서 김상중의 진행으로 2017년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상암 MBC에서 진행된 2017 MBC 연기대상에서는 2017년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추모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중은 추도사를 읽으며 "우리들  기억속, 가슴 속에 그 분들은 영원한 배우셨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고인의 VCR도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故 김영애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왔던 배우들의 생전 MBC 출연 드라마 장면들이 방영됐다. 김주혁은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인터뷰 영상이 더해졌다.

특히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생전 인터뷰는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현장 배우들의 가슴을 울렸다. 김주혁은 MBC '구암허준'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김주혁은 생전 "아버지가 1975년 허준 역을 맡으셔서 제게 특별한 드라마다"라며 '구암허준'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령은 고인들의 추모 영상에 눈물을 참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성령은 멘트를 차마 잇지 못하고 파트너인 오상진에게 멘트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17년 세상을 떠난 배우들은 故 김영애, 김지영, 이미지, 김주혁이다. 김지영은 사투리 연기의 대가로 다양한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해왔다. 이미지 역시 개성넘치는 연기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