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날씨] 완화된 전국 미세먼지 농도, 걱정 없는 고척-나쁨 수준 문학-나머지 보통
2018-03-27 안호근 기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8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하기 안성맞춤인 봄 날씨가 찾아왔다. 주중 시리즈가 시작되는 이날도 전국 5개 구장은 영상 10도 중반을 웃도는 따뜻한 기온이 유지될 전망이다.
문제는 대기질이다. 전국이 미세먼지로 인해 덮여 있다. 다만 최근 며칠간에 비하면 다소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체로 나쁨 수준에 가까운 보통 단계를 유지하는 수준으로 마스크를 반드시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주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영호남 대결이 펼쳐지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부근은 일 평균 75㎍/㎥의 미세먼지 농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나쁨 수치 기준인 80㎍/㎥보다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가장 심각한 건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격돌하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이다. 90㎍/㎥으로 전국 5개 구장 중 가장 좋지 못하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는 서울 잠실구장은 69㎍/㎥이다. 마찬가지로 나쁨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보통 단계에 해당한다.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펼쳐지는 창원 마산구장은 60㎍/㎥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하면 가장 쾌적한 대기질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보통 단계에서도 중간 수준이다.
물론 미세먼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구장도 있다.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엘넥라시코’가 펼쳐질 고척스카이돔이다. 전국 유일 돔구장으로서 날씨 걱정 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