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맥? 부산센텀맥주축제와 대전수제맥주&뮤직페스티벌, 6월의 대향연! 해운대해수욕장·이기대공원 부산명소와 한밭수목원·대전아쿠아리움·계족산황톳길 등도 매력여행지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이열치맥! 뜨거운 여름열기를 맥주로 다스린다? 부산과 대전에서 커다란 맥주축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요즘 맥주 애호가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사로잡는 것은 지난 5월 31일부터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센텀맥주축제(CENTUM BEER FESTIVAL)’다.
오는 주말 끝날인 6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탁 트인 KNN타워광장에서 한 회사의 맥주를 마시며 DJ, 걸그룹, 가수, 댄스, EDM 파티 등 공연을 즐긴다.
축제기간 동안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행사가 벌어진다. 센텀맥주축제 사전예매는 끝났고, 입장권을 현장에서 살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기준 1만원이다.
개인 차량은 KNN타워 주차장을 이용한다. 입장팔찌를 제시하면 주차비 1,000원만 내면 된다.
근처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수영만 부산요트경기장,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변의 중간쯤에 위치한 민락수변공원, 야경이 뛰어난 광안대교, 이기대공원과 해안산책로 등이 있다.
축제 장소 주변이 해운대를 중심으로 한 부산의 대표적인 여행지인지라 어디로 발길을 향하든 볼만한 구경거리가 많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엑스포 한빛탑공원에서 ‘대전 수제맥주&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부산의 맥주축제가 국내 한 회사의 맥주만 마실 수 있는 반면, 대전에서는 우리나라 15개 수제맥주 회사가 만든 맥주 30여 제품을 음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이젠하우스가 주최한다.
현장에서 입장료 1만원을 내면 시음쿠폰 두 장과 컵 두 개, 성인인증 밴드를 받고 입장해 맛보고 싶은 맥주를 시음하고 추가로 사먹을 수 있다.
푸드존에는 다양한 먹거리로 무장한 푸드트럭이 대기한다. 타이푼,신현희와 김루트,엠팩트, 플래쉬,리브하이, 뉴타운보이즈 등의 신나는 공연이 곁들여진다.
축제장 운영 시간은 오후3시부터 밤11시까지. 만 19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으며 미성년은 부모와 함께일 경우에만 입장이 허용된다.
대전은 교통의 요지인 만큼 가는 길도 쉽다. 호남고속도로 북대전IC에서 10분 걸린다. 버스편도 매우 많다.
대전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축제장 인근 엑스포과학공원,엑스포수상공원이 있고 갑천 건너편에는 볼거리는 많고 입장료는 무료인 한밭수목원이 있다.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어 있고 호수가 있어서 풍경이 수려하다.
그외 선사박물관,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아쿠아리움, 보문산성 및 보문산전망대, 뿌리공원 등도 가볼만한 관광지다. 계족산은 황톳길 에코 힐링 걷기 체험 명소로 인기가 높다. 계족산 등산로 입구는 매우 많다. 인근에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은 대청호가 있다.
한편 위 6월축제와 달리,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송도맥주축제(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는 오는 8월24일부터 9월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