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KIA타이거즈 미소, 상무 황대인 4타점-박진태 승리투수

2018-07-11     이세영 기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비록 1군 선수단은 연패에 빠져 있지만 KIA(기아) 타이거즈 팬들은 미소를 띨 것 같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황대인과 박진태가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상무는 1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8 KBO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서 황대인과 박진태의 활약 속에 8-2 승리를 거뒀다.

 

 

황대인과 박진태 모두 KIA에서 뛰던 도중 상무로 군 입대를 해 2군 무대를 누비고 있다.

이날 황대인은 4회초 무사 2루에서 2루타를 쳐 결승 타점을 뽑아냈다. 7회 중전 안타를 친 그는 8회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4타점째를 기록했다.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만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즌 타율을 0.350(240타수 84안타)으로 끌어올린 황대인은 홈런과 타점 개수를 각각 12개, 54개로 늘렸다.

박진태는 마운드에서 빛났다.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6사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5승(7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5.13으로 내려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익산 원정에서 KT 위즈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3-6으로 뒤진 9회초 4점을 뽑으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삼성 타선에서는 송준석과 백승민, 백상원이 나란히 2타점씩을 뽑았다. 5번째 투수로 나온 이케빈(1이닝 2실점)이 쑥스러운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첫 승.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4실점을 기록한 신병률이 패전을 떠안았다. 시즌 2패(2승)째.

SK 와이번스와 화성 히어로즈의 화성 경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이천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