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샷Q] 하지원의 첫 고정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화성에 가져가고 싶은 엄마·김치찌개·소주

2018-07-14     주현희 기자

[스포츠Q(큐) 사진 · 글 주현희 기자] 몇 해 전부터 빛공해와 미세먼지로 인해 밤하늘의 별은 커녕 파란 하늘을 보기도 힘든 날이 많아졌다. 

이런 환경 현실 때문일까? 최근 화성이주 프로젝트가 떠오르며 우주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이런 우주인을 꿈꿨던 배우가 용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눈동자에 별을 담은 듯한 배우 하지원은 어릴 적 우주인이 꿈이었고 현재 우주에 대한 관심으로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섭외 요청에 응했음을 밝혔다.

 

 

배우 하지원이 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제작발표회에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을 위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며 입장했다. 그리고 포토타임을 위해 들어온 그는 배우의 벽이 약간 허물어진 듯했다.

 

 

포토월에 선 하지원은 편안한 느낌으로 포즈를 취하며 포토타임을 이어나갔다.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외엔 처음 참석한 예능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 긴장된 모습이 떠오르며 하지원이 자리에 착석했다.

 

 

제작발표회 무대는 개그맨 김병만과 SBS '정글의 법칙'을 함께 만든 이영준 PD의 재치있는 답변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일주일의 촬영 기간 동안 설치된 140여 개의 카메라를 잊고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하지원. 우주인이 되어 진짜 화성에 가게 된다면 가져가고 싶은 세 가지를 묻는 질문에 외로움에 처음으로 엄마가 떠올랐다고 말하며 운을 뗐다.

 

 

이어 도착 첫째 날 밥을 못 먹어 배고픔에 김치찌개가 생각났다고 말하며 마치 원래 그렇다는 듯 '소주 한 잔'을 말하며 세 가지를 답했다.

 

 

15일 오후 첫선을 보이는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는 진짜 화성은 아니지만 격리되고 제한된 공간에서 일주일을 보내며 MDRS(화성탐사연구기지)에 참가하는 새로운 개념의 화성 체험 예능 프로그램이다. 하지원과 김병만과 닉쿤, 김세정이 함께 출연한다. 

SBS에서 tvN으로 이적한 이영준 PD의 첫 작품이자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을 우주로 보낸 기대작. 하지만 첫 예능 고정을 하게 된 하지원의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어 궁금증을 일게 만드들고 있다.